강릉시, 전기자동차 구입·노후경유차 폐차에 94억 지원

미세먼지 줄이고, 친환경 경제 살리고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6-02-05 08:00:06

▲ 강릉시청
[메이저뉴스] 강릉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자동차 배출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5일부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오는 19일(목)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올해 두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94억 원 규모다.

강릉시는 지난해 승용·화물·승합 등 전기자동차 563대 구입에 44억 원, 노후경유차 1,414대 조기폐차에 33억 원을 지원하는 등 총 1,977대에 77억 원을 지원해 자동차 관련 사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공용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409대를 설치하며 촘촘한 충전 인프라도 구축했다.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997대, 77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이는 지난해 대비 지원금액이 75% 증가한 수준이다.

보조금은 차량 가격, 연비, 배터리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가장 많이 구입하는 승용차 기준으로 평균 600만 원 정도 지원된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은 1,064대, 17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지원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 기준가액을 적용하게 되는데 5등급 차량은 1대당 최대 300만 원, 4등급 차량은 최대 800만 원이다.

보조금 지원 대상차량이나 차종별 지원 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대기환경측정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릉시 연평균 미세먼지(PM-10)농도는 25㎍/㎥, 초미세먼지(PM-2.5)는 12㎍/㎥로 환경정책기본법에 의한 대기환경기준 “좋음”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평균 농도인 미세먼지 32㎍/㎥, 초미세먼지 17㎍/㎥ 보다 양호한 수치다.

특히 자동차 배출가스의 주성분인 이산화질소(NO2)의 농도는 0.007ppm으로 수도권 0.014ppm의 절반 수준에 그쳐, 친환경자동차 보급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이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된다.

황남규 환경과장은 “조기폐차 지원사업과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산 투입과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대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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