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교육도서관,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 중등 2기 탐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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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majornews.co.kr | 2025-09-24 08:10:32

▲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 중등 2기 탐방 실시
[메이저뉴스]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은 23일부터 26일까지 인천과 서울 일대에서 2025.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 중등 2기 탐방을 실시 중이다.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는 충북교육청 핵심 정책인 언제나 책봄 사업의 일환으로, 몸근육과 마음근육의 동반 성장을 위해 작가의 삶과 작품의 배경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중등 2기 문학기행에는 도내 7개교 중‧고등 학생 28명과 교사 7명이 함께 문학기행 길에 함께 했다.

1일 차 '중국인 거리(오정희 저)'의 배경인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 등을 둘러보며 근대 개항 시기 인천의 모습을 알아보고, 한국근대문학관을 방문하여 근대시와 소설 속 인천을 중심으로 근대계몽기부터 해방기까지 한국 문학의 흐름과 대표작들을 살펴봤다.

2일 차 오전에는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 저)' 소설로 유명한 만석동 일대를 찾아 작품 속 주인공들이 살았던 실제 배경을 방문하고, 마을에 위치한 우리미술관을 방문하여 10주년 기념전시를 관람했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로 이동해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과 독립문을 방문하여 일제의 식민 지배에 맞섰던 많은 항일 독립운동가의 자유와 평화를 향한 신념을 느껴봤다.

동아리별 자율탐방으로 운영되는 3일 차에는 각 동아리가 세운 탐방 계획에 따라 문학과 역사, 예술 등의 주제로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등 평소 가보고 싶었던 명소를 찾아다니며 인문체험활동을 실시한다.

마지막 4일 차에는 '천변풍경(박태원 저)'의 배경인 청계천 기행길에 올라 청계천박물관을 방문하여 청계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서울 시민들의 삶을 알아보고 청계광장, 광통교, 수표교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1930년대 당시 청계천변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이상래 교육도서관장은 “학생 탐방단이 함께하는 같이(가치)책 문학기행은 문학가들의 발자취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문학과 함께하며 자신들이 생각하던 명소도 찾아보며 몸근육과 마음근육이 동반 성장해 우리교육청의 미래 인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총 3기에 걸쳐 문학기행 체인지에 참가한 탐방단은 교내 동아리 활동 및 문학기행에서 체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행문 작성과 브이로그 영상을 제작하고 결과나눔회를 통하여 내용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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