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문화체험 프로그램 '마음톡톡 수제청' 진행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2-08 08:15:23

▲ 12월 주주플래닛 ‘마음톡톡 수제청’ 진행 사진
[메이저뉴스](재)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지난 6일 입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수제청을 만들어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전달하는 ‘마음톡톡 수제청’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주플래닛 프로그램은 월 1회 쉼터 내·외부에서 진행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매달 진행되는 자치회의를 통해 입소 청소년들이 직접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마음톡톡 수제청’ 프로그램은 연말을 맞아 청소년들이 한 해 동안 받은 도움과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활동으로, 청소년들은 재료 손질부터 제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수제청을 제작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서로 역할을 나누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어떤 맛으로 만들지, 누구에게 전달할지’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며, 자연스럽게 소통과 협력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청소년들이 식품 제조, 창업 등 진로와 연결되는 직업군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어색했는데, 직접 만든 선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주혜인 소장은 “청소년들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경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법인 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을 통한 범죄 및 비행예방, 생활보호(의·식·주), 정서적지지 및 심리상담, 의료지원, 학업복귀, 취업지원 등 맞춤형 자립지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속한 가정복귀와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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