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장애우를 위한 '영화 보는 날' 지정
매월 셋째주 목요일 보은영화관에서 운영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2-08-31 09:15:04
▲ 보은군청
[메이저뉴스]보은군은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에 있는 보은영화관에서 관내 장애우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9월부터 매월 셋째주 목요일‘영화 보는 날’로 지정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영화 보는 날’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영화관람료 1인당 3,000원을 지원하고 군내 장애우들은 2,000원만 자부담하면 매월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9월 상영은 15일(목) 오후 2시에 최신 개봉작인‘헌트’영화를 상영한다.
영화‘헌트’는 1980년대를 배경으로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영화다.
영화 관람을 원하는 장애우는 보은군장애인단체연합회, (사)충북지체장애인협회 보은군지회, (사)충북농아인협회 보은군지회,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보은군지회 등 장애인단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앞으로도 장애우를 비롯한 청소년, 지역 주민들 모두가 문화 수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운영할 예정이다.
김인식 주민복지과장은“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줄어들고, 신체적 제약으로 문화활동 참여에 어려움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우리지역의 문화시설을 활용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 복지증진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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