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도역 사거리 '좌회전 신설' 추진 …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 연계
숭실대→신상도초, 신상도초→장승배기역 방향 좌회전 신호 도입 ‘시동’ … 상습 정체 구간 해소 기대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2-24 09:15:21
[메이저뉴스]동작구가 상습 정체 구간인 ‘상도역 사거리(상도로 277 앞)’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좌회전 신설’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은 관내 주요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숭실대에서 신상도초교 방향과 신상도초교에서 장승배기역 방향은 좌회전 신호가 없어, 운전자들이 유턴이나 P턴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교통 체계 개선 교통 분석 용역’을 실시했다.
이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서울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하며, 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좌회전 신설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왔다.
그 결과, 시민 의견을 수렴해 도로 구조·신호 체계 등을 전면 재설계하는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와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서울경찰청과 협의를 마쳤다.
구는 지난 12일 프로젝트 참여 신청을 완료했으며, 향후 대상지로 선정되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Re-디자인 대상 중에서도 ‘상도역 사거리 좌회전 신설’이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사업을 관철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랜 숙원사업인 상도역 사거리 좌회전 신설은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신호 체계가 반드시 개선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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