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교육지원청, ‘값진사과’ 민주시민체험교육 운영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APEC 개최와 관련한 해양도시 부산 이해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1-17 09:25:26
[메이저뉴스]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과 21일 이틀간 관내 중학생 65명(3기: 32명, 4기: 33명)을 대상으로‘2025학년도 값진사과 민주시민체험교육(3, 4기)’을 운영한다.
‘값진사과’는 ‘값어치 있는 진로와 사회, 과학이 어우러진 열매’를 뜻하며, 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상을 보는 안목을 넓혀 지역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9월에 시행한 1, 2기는 부산 최초로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업하여 신기술 기반의 다학문 융합 실험‧실습과 토의‧토론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3, 4기 과정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및 APEC 개최와 관련한 시의적 주제를 반영해, 학생들이 지역의 변화와 발전 방향을 탐구하는 현장 중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탐방 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전 탐구 활동을 진행하고, 당일 현장에서는 다대포, 송도, 영도, 해운대, 오륙도 등 주요 지역을 탐방하며 토의‧토론 활동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체험 활동이 단순한 견학을 넘어 비판적 사고력과 시민 참여 역량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말숙 교육장은 “미래사회에는 친숙함 속 특별함과 발전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안목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해양도시 부산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민주시민으로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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