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6년 병오년 성흥산 해맞이 행사
새해 첫 여명을 함께 맞으며 소망을 더하는 시간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2-30 10:05:06
[메이저뉴스]부여군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2026 병오년 성흥산 해맞이 행사’를 오는 1월 1일 성흥산(사랑나무) 일원에서 개최한다.
성흥산 사랑나무는 웅장한 수형과 독특한 경관으로 사랑과 희망을 상징하는 부여의 대표 명소로, 매년 새해 첫날이면 일출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기원하는 해맞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장소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되며, 새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례를 시작으로 신년 휘호 쓰기와 소원 촛불 기원이 진행된다.
이어 2026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LED 점등식과 축포가 펼쳐지고, 해오름소리 공연을 통해 해맞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히, 일출 시각에 맞춘 해맞이 초읽기(countdown)와 함께 진행되는 福(복) 박 터트리기는 새해의 복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상징적인 프로그램으로, 행사 현장의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사랑나무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사진 촬영을 비롯해 ‘2026 바람·다짐·소원 쓰기’ 캘리그래피 체험, 연하장 쓰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추운 새벽 시간대 방문객들을 위해 떡국과 따뜻한 차 나눔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성흥산 사랑나무는 부여의 자연과 사람, 그리고 희망이 만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2026년 새해 첫날,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사랑나무 아래에서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가 모두에게 힘과 위로, 새로운 다짐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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