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김채경 의원,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 ‘접근성·학교일정’ 문제 개선 방안 제시

학교 수업 일정으로 공연 기회 제한… 지역행사·문화무대 연계 필요성 제기

최정례 기자

Cjr6458@hanmail.net | 2026-02-03 10:10:11

▲ 여수시의회 김채경 의
[메이저뉴스]김채경 여수시의회 의원은 2월 2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 대표 문화복지 사업인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의 성과를 유지하면서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추가 운영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클래식 음악 교육 기회를 제공해 아이들의 자존감과 행복감을 높여 온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16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원으로 시작돼 2019년부터는 여수시가 직접 지원하고 있으며, 도비를 포함해 연간 3천2백만 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동과 학부모의 성취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고, 정기연주회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무대에 서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 여수시의 대표적인 문화복지 성공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현재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는 소라면에 위치한 소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탁·운영되고 있어 지리적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며 “미평동, 문수동, 만덕동, 둔덕동 등 원도심에 거주하는 아이들은 10km 이상을 이동해야 하고, 대중교통으로는 왕복 1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현실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동 시간과 교통 여건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저소득층 아동들의 참여 포기로 이어지고 있다”며 “아이의 재능이 아니라 거리와 접근성이 기회를 제한하는 구조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오케스트라는 꾸준한 연습만큼이나 공연 무대 경험이 중요하지만, 학교 수업 등의 사유로 지역 행사나 축제 참여가 어려워 현재는 연 1회 정기연주회에 그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김 의원은 “이미 성과가 검증된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를 1개 단 추가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며 “원도심 저소득층 아동 모집과 접근성이 높은 문수 또는 미평 지역의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탁·운영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지역 축제와 문화행사 무대에도 설 수 있도록, 학교 수업 조정은 교육지원청과 협조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지원도 함께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채경 의원은 “이는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과와 시민 만족도가 이미 입증된 사업을 여수의 지리적 특성에 맞게 확장하는 것”이라며 “아이들의 꿈이 거리와 교통 여건 때문에 멈추지 않도록, 꿈키움 드림오케스트라가 원도심에서도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시의 따뜻한 결단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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