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의 시작은 토양검정과 함께’... 청주시 무상 지원
작물별 비료 사용 처방서 발급, 적정 비료 사용량 추천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2-02-11 10:15:31
▲ ‘농사의 시작은 토양검정과 함께’... 청주시 무상 지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가 과학영농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는 종합검정실을 운영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농업의 기반이 되는 토양의 pH(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등 8가지 항목을 분석하는 것으로 청주지역에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토양검정을 의뢰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작물별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하고 적정 비료 사용량을 추천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작물 재배 45~50일 전 거름내기 이전의 토양을 시료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로 의뢰하면 된다.
시료채취 방법은 필지별 5~10개 지점의 토양을 지표면 1cm 정도를 걷어내고 작물의 뿌리가 있는 15cm 이내 깊이의 토양을 500g 채취하면 된다.
의뢰 시 소재지(지번 포함), 경작지 면적, 작물명,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해야 하며 분석에는 약 15일이 소요된다.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토양의 환경 변화를 살펴보며 관리하는 것이 과학영농 및 친환경농업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며 경영비 절감을 위해서라도 토양의 양분 상태를 꼭 확인한 후 적정량의 비료를 살포하기 바란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급된 비료 사용 처방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이나 토양검정에 관한 내용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병리곤충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검정이 완료된 토양에 대한 비료 사용 처방서는 흙토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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