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삶을 가꾸고 예술을 수확하다…‘씨앗 프로젝트’ 전시

‘도심 속 텃밭농장…’,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

한송희 기자

abchsh74@naver.com | 2025-11-28 11:10:27

▲ 광주광역시 동구청
[메이저뉴스]광주 동구는 지난 27일 푸른마을공동체센터에서 도시농업과 예술을 결합한 ‘도심 속 텃밭농장 씨앗 프로젝트-Art Growing’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동구 사회적경제기업인 더일러스트앤아트㈜(대표 최지연)가 추진한 ‘도심속 텃밭농장–씨앗 프로젝트’의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자리로, 생애전환기 참여자들이 도심 텃밭을 가꾸며 활동한 도시농업 과정과 직접 제작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씨앗 프로젝트’는 동구의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에 선정된 사업으로, 생애전환기 참여자 11명이 참여해 도심 텃밭을 분양하고 씨앗 파종·식물 재배 등 농업 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텃밭을 기반으로 한 경험과 감정을 예술 창작물로 표현해 환경·공동체·예술을 융합한 도시농업형 예술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모델을 구현했다. 전시 공간에는 참여자들의 작품뿐 아니라 프로젝트 추진 과정, 활동 사진, 창작 배경 등을 함께 소개해 도시농업이 개인의 성장·전환·치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시 텃밭과 예술의 조화가 참여자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지역에 긍정적 가치를 확산시킨 좋은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혁신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별별동구 사회혁신 협력 프로젝트’에는 총 5개 팀이 선정돼 환경, 복지, 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혁신 활동을 수행했다. 동구는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문제 해결 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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