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배수지 청소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전주시 상하수도본부, 11개 상수도 사업장 대청소 돌입하는 등 수돗물 위생 ‘총력전’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0-16 11:15:31
[메이저뉴스]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핵심 시설인 배수지에 대한 대대적인 일제 청소 및 점검에 나섰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기섭)는 이달부터 총 45일간 총사업비 약 1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전주지역 11개 상수도 사업장 총면적 7만5221㎡(배수지 10개소, 정수장 1개소)에 대한 청소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청소는 배수지 내부 저수조 바닥에 누적된 침전물과 벽면 부착물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수도법에 따라 매년 반기별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위생 조치로, 시는 매년 상·하반기 총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배수지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시는 단순히 청소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상수도 시설 전반의 면밀한 유지·관리에 중점을 두고 평상시 저수조 담수로 인해 점검이 어려웠던 내부 시설 부분에 대한 세밀한 안전 점검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청소 기간 시민들의 단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지 내 저수조를 구획별로 나누어 청소와 급수를 교대로 실시하는 등 각 가정에서는 청소 여부와 관계 없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배수지 청소 외에도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맑은물 공급사업’ 2단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는 등 녹물 발생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또, 용담호 상수원부터 정수지와 배수지를 거쳐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이르는 과정별 수질 검사를 매일·주간·월간 단위로 철저히 실시하며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기섭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장은 “시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목표”라며 “주기적인 배수지 청소뿐만 아니라 상수도 관망 현대화 및 과학적인 수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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