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경로당 건강관리 지원 지속 추진

전주시보건소·덕진보건소, 경로당 64개소 대상 건강체조교실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2-24 11:15:20

▲ 전주시청
[메이저뉴스] 전주시가 지역사회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경로당 노인건강관리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와 덕진보건소는 올해 64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건소는 해당 경로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 1회 체조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스트레칭과 생활체조 등 낙상사고에 취약한 허약 노인들의 근력 강화를 위한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건소 내 심뇌혈관질환상담센터와 연계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심뇌혈관질환관리 및 예방교육 △뇌졸증·심근경색 조기인지 및 예방 교육 △공중보건의사의 건강상담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7월 제외) 총 8개월 동안 건강체조교실에 참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시작 전·후 체력을 측정한 결과 악력·유연성·균형도가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기분 전환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내년에도 경로당 이용자들의 신체기능 유지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은 작은 변화에서부터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면서 “경로당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활기차고 안전한 일상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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