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한림공업고, ㈜쿼터니언과 소형위성 공동개발 등 교육협력 협약 체결

전국 최초의 위성 개발 실무교육으로 항공우주 인재 키운다

최동환 기자

girimount@naver.com | 2025-11-21 11:20:13

▲ 교육협력 협약식
[메이저뉴스]제주도교육청 한림공업고등학교는 18일 ㈜쿼터니언과 항공우주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실무 중심 교육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와 기업이 함께 소형위성(큐브위성)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등학교 단계에서부터 실제 우주기술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요 협약 내용은 소형위성(큐브위성) 공동개발 사업 추진, 교육과정 및 교육 콘텐츠 공동개발, 교원·학생 대상 전문기술 연수 운영 등이다.

협약을 통해 한림공업고는 위성 개발 실무 교육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특성화고가 됐으며 위성 개발 과정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학습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양 기관은 앞으로 소형위성(큐브위성) 개발 단계별 운영, 교원·학생 전문기술 연수, 교육과정 공동개발, 과제수행 중심 학습 확대 등 협력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진승 교장은 “이번 협약으로 큐브위성 개발과 우주기술 교육의 핵심 기반을 갖추게 됐으며 미래 항공우주 인재 양성에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송용규 대표는 “학교 현장에 큐브위성 기술을 접목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쿼터니언은 드론 배송·안전 모니터링 등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으로 100% 국산화한 큐브위성 ‘퍼샛’이 누리호 4차 및 5차 발사 부탑재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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