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6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 5개 사업 선정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국가유산 야행 등…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 추진

최정례 기자

Cjr6458@hanmail.net | 2025-09-15 11:25:17

▲ 지난 7월 25일부터 이틀간 진남관 일원에서 열린 ‘2025 국가유산 야행’
[메이저뉴스]여수시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6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5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로 여수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발굴·계승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국가유산 야행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생생 국가유산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 ▲전통산사 국가유산 활용 등 5건이다.

먼저, ‘국가유산 야행’은 2018년부터 매년 선정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여수의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야간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월 25일부터 이틀간 진남관 일원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약 4만 6천 명이 참여해 10년 만에 야간 개방된 진남관 내에서 다양한 체험 등을 즐겼다.

새롭게 선정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국내 최대 목조 지방관아 건물인 진남관을 배경으로 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야간 콘텐츠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에 맞춰 추진될 예정이며 진남관 보수 정비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생 국가유산’ 사업으로는 거문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을 탐방하는 '1885 모든 역사는 거문도로 통한다'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새로운 섬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Restart! 여수향교’를 주제로 한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과 ‘호국사찰 흥국사, 여수 흥하다’ 전통산사 활용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신규 선정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포함해 내년에는 총 5개 분야의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여수의 국가유산을 적극 활용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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