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초등학교 교통안전지킴이 배치…등굣길 안전 강화
3월부터 관내 7개 초교 통학로서 보행 지도, 교통안전망 구축
한송희 기자
abchsh74@naver.com | 2026-02-23 11:25:30
[메이저뉴스]광주 동구는 다가오는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책임질 ‘초등학교 교통안전지킴이’ 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1월 교통안전지킴이를 모집한 결과 총 23명을 선발했다. 모집에는 42명이 지원해 약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교통안전지킴이 23명은 오는 3월부터 관내 7개 초등학교 주요 통학로에 배치돼 ▲어린이 보행 안전 지도 ▲운전자·보행자 대상 교통법규 준수 계도 ▲통학로 내 위험 요소 상시 점검 및 신고 등을 수행하며 ‘우리 아이 안전 파수꾼’ 역할을 맡게 된다.
동구는 최근 교통안전지킴이를 대상으로 직무 및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중심의 교통안전 수칙을 전수하고, 교통안전지킴이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교통안전지킴이는 “내 아이, 내 손주가 학교에 간다는 마음으로 통학로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며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구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장비 확충을 통해 교통안전지킴이들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그간 예산 부족으로 관련 사업이 통상 11월에 조기 종료되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자체 구비를 별도로 투입해 겨울방학 전까지 운영 공백 없이 사업을 이어갔다. 이는 광주 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사례로, 어린이 교육 안전망 구축에 대한 동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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