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동구 지역사회에 온정 전하는 고액 기부 잇따라
조현주 원장·강성현 대표, 고향사랑 나눔 실천
한송희 기자
abchsh74@naver.com | 2025-12-05 11:30:29
[메이저뉴스]광주 동구는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과 강성현 담원한우곱창·레브 대표가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 고액기부 기탁식’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매년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흐름 속에서 지역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조현주 남광주한의원 원장은 2023년(5백만 원), 2024년(5백만 원)에 이어 올해도 변함없이 5백만 원을 전달하며 총 1천 5백만 원을 기부하는 뜻깊은 기록을 이어갔다.
조 원장은 “지역 아이들과 취약계층을 위한 동구의 다양한 기금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담원한우곱창·레브를 운영하는 강성현 대표는 1백만 원을 기부했다. 강 대표는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부에 참여하며 총 2백만 원을 전달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상생 활동에도 꾸준히 힘쓰고 있는 강 대표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을 체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고액기부자뿐 아니라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동구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기부금은 지역의 미래를 위해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그간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광주극장 보존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 지원 ▲유기견 입양센터 운영 ▲통기타 음악교실 등 문화·복지·교육·공동체 회복 분야의 다양한 공익사업을 추진하며 기부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확대·운영해 왔다.
동구는 연말을 맞아 민간 플랫폼(위기브) 제휴 이벤트, 답례품 증량 이벤트 등 기부 참여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