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청사 건립 본격 추진

최정례 기자

Cjr6458@hanmail.net | 2022-03-25 12:20:13

▲ 강원도청
[메이저뉴스=최정례 기자] 강원도는 제307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건립기금 조례안이 최종 의결되어, 신청사 건립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해 11월 제305회 정례회 시 상임위원회에서 부결된 조례안을 재상정하여 원안 통과되었다.

'강원도 신청사 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주요 내용으로는 기금의 재원은 일반회계 전입금, 지방채 발행, 기금운용 수익금 등으로 하며, 기금의 용도는 신청사 건립 부지 매입비, 건축비, 설계비 및 감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기금의 조성·운용·사용, 결산 등 기금운용계획을 심의하기 위한 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했다.
또한, 청사 건립기금은 총 사업비 3,089억 원 조성을 위해 2027년까지 연차별로 조성되며, 2022년에는 제1회 추경예산에 50억 원을 반영하였고, 2023년부터 5년간 매년 600억 원 규모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1월 4일 강원도청사 신축부지로 ‘캠프페이지 부지’를 확정 발표하였고, 청사 건립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마련됨으로써 2027년 6월 청사 완공 목표로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금년도에는 청사 신축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캠프페이지 부지 내 용도지역을 변경(자연녹지 → 제2종일반주거)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동시에 진행하고, 춘천시와 부지교환, 문화재 발굴조사 및 토양오염 정화작업이조기에 완료 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설계공모,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5년 1월 착공하여 2027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박천수 기획조정실장은 “강원도청사의 신축은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새로 짓는 것으로 도청 소재지 이전이 아님을 재차말씀 드리며”,“도민과 함께 강원도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청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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