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지원청, ‘무장애관광의 이해’ 주제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 실시
실제 사례 중심 강연으로 전 직원의 장애 감수성 및 인권 의식 크게 향상
최동환 기자
girimount@naver.com | 2025-12-01 12:30:08
[메이저뉴스] 영동교육지원청은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통합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대면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날 교육은 '모두를 위한, 무장애관광의 이해'라는 주제로, 무장애관광 콘텐츠 기업인 주식회사 모아스토리의 강민기 대표가 초청 강사로 나섰다. 강민기 대표는 2002년부터 2020년까지 방송 제작 PD 및 작가로 활동하며 사회적 약자의 인권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2008년 자폐 2부작 다큐멘터리 연출 등 관련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강 대표는 현재까지 전국 무장애관광 코스 200여 곳을 직접 발굴하고, 400여 편의 무장애관광 영상 콘텐츠('이지트립')를 제작 및 공유하며 이 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총 2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은 장애인의 인권과 관련 법·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넘어, 장애인의 자율성 및 이동권 존중, 장애인 보조기구 및 편의시설 등의 접근성 등 실제 생활 속에서 장애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참여 직원들은 무장애관광이라는 실질적인 사례를 통해 장애를 '특별한 것'이 아닌 '다양성'의 일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영동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의 장애 감수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권리 보장을 증진하는 포용적인 교육 환경 및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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