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구 남구 평생학습관 문해학당 개강”
한글을 배우다, 삶이 꽃피다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2-02-09 13:00:26
▲ “2022 남구 평생학습관 문해학당 개강”
대구광역시 남구청은 지난 7일 ‘2022년 남구 평생학습관 문해학당’을 개강하였다.
대구 남구청은 지난 7일 남구 평생학습관에서 관내 저학력, 비문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생활능력 향상을 위한 수준별, 단계별 맞춤형 문해교육인'문해학당'개강하여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022년 문해학당은 12월 2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일정으로 총 108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존 학습자들의 많은 요청에 따라 지난 해 68회, 136시간에서 108회, 216시간으로 전체 교육시간을 대폭 확대하여 운영된다.
개강을 기다려온 기존 학습자들과 신규 발굴 학습자 6명을 포함한 평균연령 70대 18명의 어르신들이 못다한 배움의 열정을 바탕으로한글 및 생활 기초상식 등을 익힘으로써 어르신들의 자존감 및 삶의 활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한 남구청은 학습자를 대상으로 시화전 및 백일장대회 개최를 통한 성과 공유와 함께 학습자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잠재된 신규 학습자 발굴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문해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
문해학당에 참여하신 한 어르신은 “가난 때문에 또 여자라는 이유로 초등학교 문턱에도 못 가보고 까막눈으로 살면서 늘 답답하고 부끄러웠는데, 늦게나마 문해학당에서 한글을 배운 뒤로 간판도 읽을 수 있고 은행 업무도 볼 수 있어서 세상이 밝아진 것 같다”며 해맑게 웃으셨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 등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생활능력 향상 및 사회활동 참여를 높이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을 폭넓게 펼쳐나가겠다” 고 밝혔다.
문해학당은 연중 상시 학습자 모집 중으로 참여를 희망한다면, 남구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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