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AI혁신TF팀, 국무총리상 수상 등 성과 뚜렷
출범 3개월 만에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 국무총리상·질병관리청장상 수상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2-19 14:10:31
[메이저뉴스] 김해시는 19일 오전 10시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AI혁신TF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의 디지털경제 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지난 9월 출범한 AI혁신TF팀의 활동을 공유하고, 그간 발굴해 온 혁신 과제와 기술 내재화 성과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AI혁신TF팀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운영·전략 ▲개발·데이터 ▲GIS의 3개 분과, 19개 부서 36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이다. 이들은 기술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직원들이 직접 기술을 익혀 행정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비예산 자체 개발’ 방식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왔다.
특히 TF팀은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생물학적·환경적 데이터를 분석해 모기 서식지를 예측하는 ‘AI 방역 네비게이션’을 개발해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또 ‘구난·대피시설 원터치 길안내 서비스’로 행정안전부 중앙우수제안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아이디어와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개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리시스템’은 부산 사하구와의 기술 협력으로 구축했다.
김해시는 낙동강협의회(김해·양산·밀양·부산 사하구 등)를 중심으로 AI 공동사업을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AI 전문기업, 유관기관 등 민간·협회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광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속도를 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인제대, 한국로봇리퍼브센터, 경남로봇랜드재단, 김해문화관광재단 등 산·학·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현장에묻고 AI가 답하다’를 주제로 ▲피지컬AI ▲물류AI ▲콘텐츠AI ▲행정혁신AI 4대 핵심 분야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김해형 AI 생태계’구축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AI혁신TF팀 단장인 신대호 부시장은 “TF팀 활동은 기술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공직자가 직접 AI 기술을 배우고 정책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TF팀이 김해형 AI 행정의 출발점이 되어 우리 시가 미래 AI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는 새해 조직개편에서 기존 스마트도시과를 AI 정책과로 바꾸고, AI 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AI 중심으로 행정조직을 재편해 AI 대전환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한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