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초등1학년 안심학년제 현장 안착 강화

초등 1학년 학생들의 안정적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연수, 컨설팅 운영

최동환 기자

girimount@naver.com | 2022-06-16 15:20:31

▲ 초등1학년 안심학년제 현장 안착
[메이저뉴스=최동환 기자] 울산 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안정적 학교생활 적응,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 ‘안심학년제’를 현장 안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초등 안심학년제는 유치원·초등학교 전환에 따라 학교생활 적응에 필요한 관계 형성·놀이 활동·기초학습중심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따뜻한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을 말한다.

울산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으로 낮추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놀이·활동 중심의 수업을 할 수 있도록 교실을 복합공간으로 꾸몄다.

각 지원청은 달라진 공간구성과 함께 초등안심학년제 현장 안착을 위해 교육과정 전문가로 지원단을 구성해 초등 안심학년제 수업 확산을 위한 연수와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초등 교원 59명을 대상으로 유치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 타인과의 만남에 필요한 관계 형성, 몰입·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신체활동, 수 개념 형성을 위한 교구 활용 등을 주제로 연수를 개최했다.
이후 동부초등학교를 비롯하여 희망하는 6개교에 교육 강사가 직접 찾아가 연수를 운영하게 된다.

특히, 찾아가는 안심학년제 연수는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수리력 향상을 위한 교구 놀이, 관계성 증진을 위한 아이스 브레이킹, 교실 내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놀이 등으로 연수 주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강남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1학년 담당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을 격동초등학교 등 희망교 17교를 대상으로 6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컨설팅은 관계형성 영역, 놀이활동 영역, 기초학습 영역의 세 가지 영역으로 이루어진다. 관계 형성에서는 공감 놀이로 자라는 우리 반, 놀이활동에서는 교실에서 짬짬이 할 수 있는 놀이, 교구를 활용한 다양한 신체활동 놀이, 기초학습 영역에서는 수학놀이로 익히는 학교 규칙, 친구들과 놀이로 배우는 재미있는 수학, 그림동화로 말문 틔우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 중이다.

찾아가는 연수와 컨설팅에 참여한 교사는 “방과후에 학교에 직접 찾아와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오늘 배운 수업과 연계한 놀이를 적용해 놀면서 배우는 즐거움을 학생들의 마음에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지원청 관계자는 “초등 안심학년제 운영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교실 환경에서 수업과 연계한 놀이 중심 교육활동을 통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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