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전미용 북구의원, ‘청소년부모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 마련 촉구
2022년 청소년부모 지원 조례 제정에도 실태조사 전무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4-10-17 16:20:03
▲ 광주광역시 전미용 북구의원, ‘청소년부모 원스톱 통합지원 시스템’ 마련 촉구
[메이저뉴스]광주 북구의회 전미용 의원(중흥1동, 중흥동, 신안동, 임동, 중앙동)이 17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북구의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부모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고, 위기 청소년부모 가정을 위한 원스톱 통합지원시스템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최근 예능 ‘고딩 엄빠’로 청소년부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에 따른 학습권 보장과 생존권을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북구 청소년부모 가정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지만, 북구청은 청소년 (한)부모 가정에 대한 실태조사가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았다”며 북구청의 무관심한 행정의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부모와 청소년이라는 두 가지 속성을 보유한 청소년부모는 대부분 생계가 마땅치 않아 열악한 주거와 양육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있어 임신 초기부터 온전한 자립까지 원스톱 통합 지원 서비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소년부모에 대한 사회적 지원 확대 방안으로 △전담팀 신설을 통한 전담인력 확충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긴급 입소시설 구축 등을 제안하면서 북구청의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구정질문에서 지적했던 청소년부모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어 아쉽다”며, “이번만큼은 북구청이 청소년부모에 대한 문제인식을 바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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