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재단 정책자문단 출범, 문화로 더 큰 청주 함께 그린다
재단 추진 사업 및 도시 브랜딩, 시민문화생태계 관련 정책 구상에 맞손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2-12-27 17:15:23
▲ 청주문화재단 정책자문단 출범, 문화로 더 큰 청주 함께 그린다
[메이저뉴스]문화로 더 큰 청주를 향한 여정에 동행할 정책자문단이 출범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7일 14시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세미나룸에서 ‘청주문화재단 정책자문단’위촉식 및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단’은 지난달 1일 취임 당시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제2대 대표이사가 선언한 '아름다운 동행'과도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지역문화예술계와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로 [문화로 더 큰 청주]를 꿈꾸는 청주문화재단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청주만의 정체성을 담은 C-콘텐츠 발굴과 도시 브랜딩에 함께 머리를 맞대기 위해 구성했다.
앞으로 2년 동안 청주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로 더 큰 청주]를 그려갈 ‘정책자문단’으로는 문화예술계 : 문길곤 청주예총 회장, 김옥희 청주민예총 회장,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손부남 서양화가, 문화산업계 : 조용근 지벤처스코리아 대표이사, 학계 : 청주대 홍양희 산학협력단장, 이규남 예술대학장, 김양식 교수(전 충북학연구소장), 충북대학교 류기택 인문학연구소장, 서원대 김정진 융복합대학 융복합학부장, 문화전문 기자 : 김정애 충청매일 부국장 등 총 11명이 위촉돼 전문적이고 실효성 높은 자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위촉장 수여와 청주문화재단의 주요 성과 및 2023년 주요사업 보고 등을 진행한 이날 첫 자문회의에서는 지역 문화예술계가 연대한 연중 문화주간 운영, 문화도시 청주만의 콘텐츠를 통한 도시 브랜딩 방안,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한 공예문화도시 청주 실현, 동부창고 등 문화제조창 명소화, 청주 원도심 활성화, 시민사회와 함께 만드는 문화생태계 등 총 6개의 어젠다를 도출하고 이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자문단은 “미술, 음악, 연극, 공예, 기록문화, 영상 등 각 예술기관과 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문화주간’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연계해 시민 모두가 1년 365일 ‘문화예술이 있는 도시 청주’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건 매우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 입을 모으며 문화주간 운영에 적극 공감을 표하고 조만간 MOU, 실무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청주문화재야행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청주문화재단이 내년 중점 추진 예정인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는 계절 별 테마와 진행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 더불어 시민이 체감하는 청주만의 자부심이 담긴 문화콘텐츠를 전국적으로 또 세계적으로 스타화하는 작업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데 동의하며 방안모색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정책자문단은 앞으로 분기별 회의 등을 통해 6대 어젠다를 비롯한 청주문화재단의 주요 추진사업과 문화정책 수립에 좌표를 제시하게 된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청주만의 C-콘텐츠를 발굴하고 전국화, 세계화 하기 위해서는 자문단의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혜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정책자문단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청주문화재단의 비전을 실현하고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위한 문화정책 수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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