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기업관광 MICE 얼라이언스 본격 시동
기업회의·보상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새 활력 기대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0-28 17:30:53
[메이저뉴스]거제시는 10월 28일 시청에서 ‘기업관광 MICE 얼라이언스’ 1차 실무회의를 개최하며, 산업과 관광이 융합된 거제형 MICE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회의는 조선 중심 산업도시로서의 강점을 기반으로, 기업회의와 보상관광(인센티브 투어)을 연계한 기업관광형 MICE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첫 민관 협력의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거제시 관광과를 비롯해 (사)거제시관광협의회, 삼성호텔, 리베라호텔, 부산대학교병원 인재개발원, 웰리브투어 등 지역 내 유관단체와 관광사업체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거제시 MICE산업 육성 종합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기업회의 유치 및 지역산업 연계형 프로그램 발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거제시는 조선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견학, 워케이션, 해양레저체험 등 체류형 MICE 콘텐츠를 확대하고, 기업체 인센티브 관광 활성화를 위해 기업연수, 보상관광, 팀빌딩형 워크숍 및 체험형 여행상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숙박, 음식, 관광지, 유니크베뉴 등 지역업체가 참여하는 ‘거제시 기업관광 MICE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상공회의소 등 전국 기업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외부 MICE 수요 발굴과 행사 유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행사 운영, 홍보, 교육 등 MICE 관련 기능을 통합 관리하고, 지역 내 유휴 회의 시설을 활용하는 등 분산된 자원을 연계·조정하는 거버넌스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거제 마이스 지원센터(가칭)’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거제시 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얼라이언스 출범을 계기로 관련기관 및 참여 사업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MICE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산업과 휴양이 공존하는 MICE 도시 거제’로의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