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유관업무 부장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2026년 법 시행 대비,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통합 지원 체계 구축”

최동환 기자

girimount@naver.com | 2025-12-23 17:35:07

▲ 강릉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유관업무 부장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메이저뉴스]강릉교육지원은 12월 18일과 23일 양일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유관업무 부장교원을 대상으로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6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학교 현장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며 기관별 여건에 맞는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기존의 선도학교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지역 내 모든 학교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학교급과 규모별 특성을 고려해 세분화된 맞춤형 연수로 진행된다.

12월 18일은 초등학교 부장교원을 대상으로 강원교육연수원 본관에서, 23일(화)은 중·고·특수학교 부장교원을 대상으로 강원교육연수원 별관에서 진행됐다.

연수 내용은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의 이해 △법 시행에 따른 학교별 준비 사항 안내 △선도학교 운영 사례를 통한 학생 지원 프로세스 탐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중·대규모 학교별 분반 세션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사례 중심 학습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미달, 심리 정서적 위기, 교육복지 사각지대 등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교무·복지·상담 등 부서 간 장벽을 허물어 학생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기현 교육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분절된 지원 체계를 하나로 묶어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도움을 주는 교육의 본질적 노력”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내 협력 문화를 조성하고, 2026년 법 시행에 앞서 현장의 준비도를 높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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