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안전기원제 개최

사업 안전 추진과 성공적 준공 기원…11월 수처리시설 가동 예정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09-25 17:35:41

▲ 안전기원제
[메이저뉴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도두동 일원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현장에서 사업의 안전한 추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안전기원제는 현대화사업 통합관리동 및 수처리시설 완공에 따른 사무실 이전과 수처리시설 조기 가동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 공사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및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공사의 안전과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함께 기원했다.

기원제 후에는 참석자들이 새로 완공된 통합관리동 내부를 견학하며 현대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다짐했다.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2023년 4월 착공해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는 4,386억 원 규모다.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13만㎥에서 22만㎥로 확대해 도내 하수처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친환경 공법을 도입해 수질 개선과 악취 저감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수처리시설은 부하 시험·수질 분석·성능 보증시험을 거쳐 11월 시설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홍보동, 통합배출구 등 주요 시설도 대부분 9월 중 준공을 마쳤다. 해양 방류관로 역시 연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에 완공된 통합관리동은 지상 2층 규모(연면적 3,964㎡)로 1층에는 전기실, 발전기실 등 운영시설을, 2층에는 사무실, 중앙운영실, 회의실 등을 갖춰 하수처리시설의 통합관제가 가능하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제주의 미래 환경을 책임질 중요한 기반시설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하수도본부 현대화사업추진단은 이번 안전기원제를 계기로 공정별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민들에게 사업 성과를 적극 알리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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