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부터 3일간 광주김치축제 광주광역시, ‘우주최광(光) 김치 파티’ 연다

흑백요리사 안유성 명장의 광주김치 재해석한 ‘생중계 요리쇼’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0-26 18:00:22

▲ 10월31일부터 3일간 광주김치축제
[메이저뉴스]광주광역시가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사흘간 시청 일원에서 ‘제32회 광주김치축제’를 개최해 풍성한 즐길거리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우주최광(光) 김치파티’를 주제로 한 이번 광주김치축제는 풍요와 안녕에 감사하는 ‘김치 감사제’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명장 ‘안유성쇼’ ▲천인의 밥상 ▲K-김치파티 ▲김치마켓 ▲김치 팝업 및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안유성쇼’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명장이 광주김치를 사용해 생중계 요리쇼를 선보인다. 명장의 칼·명장의 김칫독·명장의 식탁을 주제로 광주김치를 재해석한 요리를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천인의 밥상’은 다양한 김치 및 김치 곁들임 요리를 자유롭게 세분·소분해 구매할 수 있는 판매 공간이다. 올해 ‘천인의 밥상’에는 ‘묵은지 오일 파스타’, ‘한돈 삼겹 김치짜파’, ‘광주김치찜’, ‘김치 고기전’ 등 명인의 대표 메뉴를 포함한 50여 종의 메뉴가 판매된다.

축제의 핵심 공연은 전통연희와 DJ뉴진스님의 디제잉이 결합한 ‘K-김치파티’ 무대로 꾸며진다. 사물놀이와 사자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EDM 음악과 융합시켜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치마켓’에서는 대통령상 수상 김치, 전통시장 김치, 품질인증 김치 등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광주김치박물관은 ‘팔도 김치’를 주제로 한 팝업 전시를 준비했고, 세계김치연구소 등은 올해 수상작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상 수상 김치 30여 종을 전시한다.

이 밖에도 ▲대통령상 김치명인 마스터클래스 ▲김치놀이터 ▲김치체험 ▲청년상인 오프라인 공동판매전 ▲도시농부축제 ▲전라남도 소금홍보관 ▲소금산업진흥연구센터의 천일염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등 행사가 펼쳐진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과 타 지역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김치 미식벨트 특별코스를 운영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해 민생경제 회복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며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10월 29일 0시부터 11월 2일 24시까지 5일간 시청 앞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되므로 사전 교통상황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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