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레저의 새로운 지평 열다! 포항시, ‘2025 전국드론낚시페스타’성료
‘2025 전국드론낚시페스타’ 성황리 개최…시민 드론 이해도 향상에 기여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0-26 18:01:12
[메이저뉴스]포항시는 지난 25일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지역민과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2025 전국드론낚시페스타 in 포항’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드론을 레저 및 일상생활에 접목한 체험형 행사로, 드론 활용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세계일보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드론낚시대회를 중심으로 드론체험존, 공연,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보는 체험프로그램이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드론낚시페스타는 드론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축제로, 드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이상휘 국회의원,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및 지역 시·도의원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드론 조종 실력을 발휘해 대회에 열기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한 마리의 최대 중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최대 중량 879g을 낚은 아리송해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항 모빌리티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이달 내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단지 물류, 해양 안전, 환경 감시,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에 도전하고, 단계적으로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드론 산업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드론 산업 발전의 기본 토대이자 실증 환경 구축의 핵심 조건으로, 다양한 비행시험과 기술 검증이 가능한 제도다.
시는 앞으로도 드론 관련 인프라 확충, 전문인력 양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드론산업을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항을 국내 드론산업의 거점도시이자 실증·산업화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행사는 레저와 접목한 드론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드론 산업이 포항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드론 실증사업 및 인프라 조성 등 드론산업 생태계 기반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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