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 전체 규제프리 실증도시’ 제안에 하정우 수석, ‘인공지능(AI) 실증도시 광주’ 적극공감

강 시장, 하 수석과 만나 ‘국가 AI산업 추진전략’ 논의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1-12 18:25:10

▲ 광주광역시청
[메이저뉴스]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2일 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수석을 만나 광주 전역을 ‘AI산업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기업유치를 기반으로 AI실증도시로 발전해왔다. 이제는 도시 전체를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전환해 NPU, AI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실증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광주 전체를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하정우 수석은 ‘규제프리 실증도시 조성 제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광주가 그동안 축적한 AI산업 생태계를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하 수석은 또 지난 10월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와 관련해 “민간영역으로 개입 여지가 크지 않았지만, 광주가 노력해 구축해온 AI산업생태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며 “결과적으로 지역민들의 실망이 큰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여전히 광주를 AI산업의 중심이자 AI선도도시로 만들어 가야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 수석은 특히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서울미래컨퍼런스-AX 시티와 6G, 한국형 미래도시 포럼’에서 강기정 시장이 제시한 ▲NPU전용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 ▲국가AI연구소 광주 설립 ▲AI+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메가샌드박스형 국가AI집적단지 지정 등 ‘AI 실증도시 광주’ 4대 전략에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강기정 시장은 “국회 예산심의 과정을 포함해 정부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광주가 대한민국 AI산업을 선도하는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