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배움의 숲’ 하반기 준비 연수 열어
다배움 교사와 함께 만드는 학생 주도형 질문 캠프
최동환 기자
girimount@naver.com | 2025-09-05 18:40:08
[메이저뉴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5일 집현실에서 초등학생 질문 캠프 운영을 위한 교사 하반기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질문 수업으로 미래교육 혁신을 이루고, 학생 주도성을 강화해 비판적 사고력과 소통 · 협력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인 질문 캠프인 ‘배움의 숲’ 하반기(3, 4기) 운영을 담당하는 수업분과 소속 교육과정지원단과 다배움교사 42명이 참여했다.
강사로 나선 대전배울초등학교 우해인 수석교사는 질문과 토론 수업을 오랫동안 연구하고 실천해 온 현장 전문가로, 교실 속 질문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기법과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질문은 단순한 학습의 출발점이 아니라 사고를 확장하는 도구”라며 “이번 연수가 교사들에게 수업 혁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단순히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하반기 캠프를 함께 기획하는 공동 설계자로서 운영안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에서 교사들 간 수업 협의체가 형성돼 현장 중심의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3, 4기) 질문캠프 ‘배움의 숲’은 9월 3~4주, 10월 3~4주 토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 질문 캠프에는 초등 5, 6학년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학생 주도적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핵심”이라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사들이 질문 중심 수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하반기 캠프 운영을 내실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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