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제72주년 반공 오열사 추모제 개최

6일 반공오열사 묘역서 추모행사 가져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2-09-06 19:05:02

▲ 서천군
[메이저뉴스]서천군이 6일 서천군 마서면 송석리 반공 오열사 묘역에서 제72주년 반공 오열사의 넋을 기렸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천군지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추모제는 자유총연맹 회원, 반공 오열사 유가족, 국가유공자, 각급 기관 단체장,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공 오열사 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추모제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오열사에 대한 묵념, 육군 제8361부대 제1대대 장병들의 조·총·례, 헌화 및 분향, 추도사,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나라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신 오열사 분들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한다”며“임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살기 좋은 서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공 오열사는 한국전쟁 당시 장항공립농업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달식, 양태순, 임상덕, 신윤식, 최승상 5명으로 서천지역을 점령한 북한군에 대항해 구국동지회를 결성하고 적의 동향을 아군에 알리다 체포돼 생을 마감했으며, 이를 기리기 위해 서천군에서는 매년 9월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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