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지역경제 지키는 ‘버팀목’…102.5억 육성자금 가동
2월 9일부터 중소기업 50억·소상공인 52.5억 지원…이자 지원으로 경영안정 지원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6-02-06 19:15:09
[메이저뉴스]고성군이 경기 침체와 금융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총 102.5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2월 9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단순한 자금 공급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묵묵히 일터를 지켜온 기업과 상인들이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고성군의 실질적인 지원 의지가 담겨 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총 50억 원 규모로 기업이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받을 때 발생하는 이자 가운데 3%를 고성군이 지원해 경영 부담을 덜어준다.
자금은 경영안정자금과 시설설비자금으로 나뉘며,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최대 3억 원, 시설설비자금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신청은 고성군청 경제기업과에서 접수하고, 융자심의회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고성군은 기업의 운영자금 확보와 설비 투자 여력을 높여 지역 산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은 한 제조업체 대표는 “설비 투자와 운영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컸는데, 이자 지원 덕분에 자금 부담이 크게 줄었다”라며, “경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총 52.5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를 지원하며, 신용보증서 발급과 함께 3년간 이자 3.7%를 지원해 경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설계했다.
특히 2026년부터는 소상공인의 금융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취급 금융기관을 확대했다.
기존 NH농협은행과 경남은행 외에도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지역 농협 등으로 창구를 넓혀 소상공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신청 과정의 편의를 강화한다. 군은 금융기관 선택 폭이 확대됨에 따라 사업장 인근 금융기관에서 상담과 신청이 가능해지고, 자금 조달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예약한 뒤, 재단 또는 관내 협약 금융기관을 방문해 보증서 발급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보증드림’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해, 현장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15개 업체에 48억 원을 융자 지원했고,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161개 업체에 52.5억 원을 융자 지원했다.
군은 올해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금융지원과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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