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도서관, 가족이 함께 만드는 ‘세대공감 가족 탁상달력 만들기’ 성료

가족의 특별한 추억을 담은 2026년 달력 완성

최동환 기자

girimount@naver.com | 2025-09-15 20:10:09

▲ 당진도서관 달력만들기
[메이저뉴스]충청남도당진교육지원청당진도서관은 지난 9월 13일 ‘매월 채워가는 가족의 기록’수업을 끝으로, 6월부터 9월까지 총 5차시에 걸쳐 운영된 세대공감 가족 탁상달력 만들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와 부모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가족의 일상을 기록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완성된 달력에는 ▲사진과 짧은 시로 표현한 ‘우리 가족 디카시’ ▲ 가족의 추억이 담긴 음식 레시피 ▲예술적 감각을 살린 아크릴 협동화 ▲응원의 메시지와 인생 철학이 담긴 캘리그라피 작품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해 만든 작품 12장이 담겼다. 달력 표지는 보태니컬아트 기법을 활용하여 제작했으며, 가족 사진을 활용해 2026년 주요 행사를 기록하여 의미를 더했다.

특히 마지막 시간에는 직접 완성한 달력을 함께 감상하고 소감을 나누며, 참여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지한(원당초 4학년) 학생은“토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 도서관에 오는 것은 조금 힘들었지만, 가족이 함께 생각하고 그림을 그리며 작품을 완성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아빠가 그림을 잘 그리신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으로 제작된 탁상달력은 오는 11월 1일부터 7일까지에 진행되는 평생학습주간에 도서관 1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