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5년 일자리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17일, 거제서 열려... 도·시군·관계기관 50여 명 참석
메이저뉴스
news@majornews.co.kr | 2025-12-17 20:55:05
[메이저뉴스]경상남도는 17일 거제시 소노캄 리조트에서 ‘2025년 일자리 정책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남도를 비롯해 고용노동지청, 시군, 관계기관 및 수행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정책 추진 주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먼저 한 해 동안 지역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성과를 거둔 공시제 및 우수사업 부문 유공 공무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지역 일자리 창출 유공 공무원과 지역·산업 맞춤 일자리 정책에 기여한 유공 민간인에게는 도지사 표창이 전달됐다.
이어진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도가 추진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 지원 사업’을 비롯해 김해시와 남해군의 지역 특성에 맞춘 우수 일자리 사례가 공유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역 일자리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박사는 ‘새정부 고용노동 정책과 지역 일자리 공시제 추진 방향’을 주제로 정책 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을 제시했으며,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서선영 박사는 ‘지역 데이터를 활용한 일자리 정책 설계 방안’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설계 방법을 제시했다.
황주연 경상남도 산업인력과장은 “경남은 산업 대전환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는 만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지역 일자리 정책의 모든 주체가 ‘원팀’으로 협력해 내년에는 더 큰 성과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남지방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2025년 11월 경상남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11월 고용률은 64.8%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안정적인 고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 메이저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