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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군,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종합경쟁력 전국 군단위 2위 |
[메이저뉴스]음성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높은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인정받았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시·군·구 그룹별로 나눠 평가하는 지표로, 통계연보와 중앙부처·유관기관의 공식 통계 등 4만여 개의 기초데이터를 분석해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등 3개 부문과 종합경쟁력(1000점)을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공개하고 있다.
군은 2024년 종합경쟁력 전국 군단위 4위(경영자원 3위, 경영활동 2위, 경영성과 10위)에서 2025년 종합경쟁력 전국 군단위 2위(경영자원 3위, 경영활동 1위, 경영성과 14위)로 두 단계 상승하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 단위 경영활동 부문이 2위에서 1위로 올라서며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행정 역량을 입증했고, 경영자원 부문도 3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재차 확인했다.
부문별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군 단위 3위를 유지한 경영자원 부문은 인적자원, 도시 인프라, 산업기반을 종합 평가하는 영역이다.
최근 7년간 14조 7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1만 8000여 명의 고용창출, 지속적인 지역산업 인프라 확충, 유입 인구를 고려한 교통·생활·문화 등 도시 인프라 개선 노력이 반영되면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경영활동 부문은 공공행정·지방재정·생활환경·지역경제를 평가하는 영역으로, 음성군은 군 단위 1위를 차지했다.
7년 연속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제17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한 점 등 대외 행정서비스 분야의 우수한 성과와 더불어, 주요 고용률 도내 1위 달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영성과 부문은 인구와 지역내총생산(GRDP) 등 산출지표가 전년보다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군 단위 평가 순위가 10위에서 14위로 소폭 하락했다.
군의 인구는 전년 대비 2400여 명 증가했고, GRDP는 10조 5507억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향상됐지만, 이번 지수 산정평가에 활용된 통계가 2024년 발표 자료 기준으로 산정되면서 이러한 성과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충북경제의 중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지방자치경쟁력지수 평가를 통해 그간의 정책 성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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