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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시청 |
[메이저뉴스]안동시가 지난 4년간 추진해 온 안동형 일자리사업이 지역 기업 성장과 청년 인재 육성에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지역산업 혁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2026년을 농식품(A)․바이오(B)․문화관광(C) 산업을 핵심 축으로 하는 ‘ABC 산업 재도약의 해’로 선언하고, 사업 전반의 고도화에 나선다.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지자체․대학․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해 기업지원․창업지원․R&BD․인재양성․인턴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나의 체계로 운영하는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지난 4년간 ▲384개 기업과 30개 창업기업 지원 ▲전문인력 927명 양성 ▲인턴십 참여자 204명(채용연계율 38%, 고용유지율 46%) 등 실질적 성과가 나타났다. 이를 포함해 총 444명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지식재산권 88건, 12개 기업 유치 등 기술 성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기간 동안 투입된 예산은 197억 원에 이른다.
특히 최근 성과조사에서 참여기업의 64.8%가 매출 증가, 79.1%가 고용유지 혹은 확대를 경험했다고 응답해, 사업이 기업 성장에 실질적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 양성 분야에서는 2021~2024년 관리 기간 내에 속한 참여자 320명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참여자 120명 기준으로 ▲문화․관광 분야 취․창업자 17명 ▲대학연계교육 취․창업자 5명 ▲자격증 취득 32건 ▲고교연계 교육 관련 진학률이 33%가 확인됐다. 무응답자를 포함하면 실제 성과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실시된 진단평가에서는 사업 전반의 성과를 토대로 여러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시는 관련 부서,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사업별 KPI를 중․장기 지표까지 포함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역전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 역할을 할 ‘앵커기업’ 발굴 필요성도 강조됐다.
내년은 사업 강화기의 마지막 해로, 안동시는 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ABC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반적인 구조 고도화에 나선다. R&BD 투자 강화, 창업기업 전주기 지원 체계 고도화, 사회적기업 지원 신설, 인턴십․현장실습 확대 등이 핵심 변화로 꼽힌다.
특히 백신․헴프․친환경소재․스마트팜 분야의 기술개발 사업 강화와 차세대 mRNA 백신 생산기반 구축사업 등 신규 사업이 추가된다. 창업지원은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창업 첫걸음-돋움-밸류업(ValueUP)’으로 세부화해 운영하며, 기업맞춤형 지원도 강화된다. 또한 지역의 사회적기업을 위한 인건비․판로 지원사업이 신규로 추진돼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지난 4년 동안 지역 기업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2026년에는 ABC산업 중심의 고도화를 통해 기업이 지속 성장하고 청년이 지역에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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