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폐기물처리 사업장 화재 예방 대책 추진

강원 / 메이저뉴스 / 2025-12-09 08:05:11
자체 점검 및 소화기 및 화재 예방 설비 특별점검 등
▲ 강릉시청

[메이저뉴스]강릉시는 최근 잇따라 발생한 폐기물처리업체 화재와 관련하여,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내 폐기물처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강화된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폐기물처리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건으로, 모두 폐기물 보관시설 내 발화성 물질(건전지 등)이 일반폐기물과 혼입되면서 열축적에 따른 자연발화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관내 43개 폐기물처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 구축 ▲화재 예방 계획서 제출 ▲사업장 자체점검 강화 ▲소방서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 ▲화재 예방 교육 등을 추진해 화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가연성 폐기물 취급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해 ▲폐기물 보관상태 ▲폐기물 초과 반입 여부 ▲화재 예방 시설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화재 초기 대응 요령 및 신고체계 안내 등 사업장의 자체점검 및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감독 체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화재 발생 시에는 화재 원인을 면밀히 조사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동관 자원순환과장은 “최근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사업장 안전관리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며, “화재 관련 위험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업장에서는 화재 예방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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