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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북도교육청 |
[메이저뉴스]충청북도교육청이 24일, 올해를 마무리하며 10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10대 주요 성과는 충북교육청 교직원들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내용들이다.
올해 충북교육청은 격변하는 시대에 교육의 본질을 위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의 기초‧기본 소양을 갖추고, 진로와 진학을 펼쳐갈 수 있는 실력을 충북교육 전반에 일관되게 다졌다.
붉은 말을 상징하는 병오년 희망찬 2026년 새해를 긍정의 에너지로 새로운 길을 열기 위해 교육가족이 선정한 충북교육의 1년을 되짚어본다.
1. 닷새간 5만 7천 명 참여...종합 축제로서 인정 받은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
올해 10월, 5일간 열린 충북교육박람회는 학생‧학부모‧교직원‧도민 등 약 5만 7천 명이 110여 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충북교육의 성장을 온전히 보여준 생생한 배움의 장이었다.
유‧초‧중‧고를 아우르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곳이 학교가 되는 '전지다학'의 모습으로 충북교육과 지역사회가 모두의 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교육청에서 주관했던 많은 행사들을 도민과 교육가족이 한자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종합축제였으며, 학교 업무경감과 예산 절감의 효과도 누린 일석이조의 축제였다.
2. 전국소년체전 역대 최고 133개 메달부터 2천여 명이 참가한 마라톤 대회까지...충북형 몸활동 일상으로 확산
올해 충북교육청은 2023년 '모닝스파크'로 시작해 2024년 몸활동 2.0 '어디서나 운동장'으로 정책을 확장하며 그 결실이 드러난 한 해였다.
그 결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총 1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으며, 지난 11월에는 2천 여 명의 큰 호응과 함께 진행된 '몸활동 포(4)유 마라톤 축제'를 통해 충북형 몸활동이 교육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대표 정책임을 보여줬다.
특히, 마라톤대회는 참여인원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며 충북의 몸활동이 엘리트 체육부터 생활체육까지 일상으로 스며든 결과였다.
아울러 무빙릴레이 챌린지 누리집 운영을 통해 1인 1스포츠 문화를 확산하고, 체육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 실기 테스트를 실시해 체육계열 진로‧진학 지원까지 체계화했다.
또한,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입상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특별한 격려와 응원을 전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문화를 보여줬다.
3. 명상필사지원단 200명, 학생작가 145명...'언제나 책봄'으로 독서가 일상이 되다
충북교육청의 '언제나 책봄'은 독서를 특별한 활동이 아닌 일상의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내 인생 책 세 권'은 독서가 학생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잡도록 해 삶을 단단하게 하고, 생각을 함께 나누는 경험을 갖도록 했으며, 가족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수요일은 핸드폰 끄고, 책봄 켜는 날 운동을 확대했다.
특히, 교직원 200명으로 구성된 명상필사지원단은 학년별 필사노트 4권을 제작했고, 학생과 교사가 함께 명상 콘텐츠 개발·보급하여 학교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필사와 명상을 스며들게 했다.
또한, 독서로 꿈을 키운 초‧중‧고 학생 145명은 자신의 생각과 삶을 글로 담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하며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학생작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아울러 다채움 플랫폼과 연계해 채움책방 전자책 서비스를 도입해 수업 속 독서 경험을 확대하고 언제 어디서나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4. 학생‧교사‧학부모 16만 명 활용...기초학력부터 진로까지 책임지는 '다채움2.0' 정착
지난해 3월 정식 개통한 다채움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풍부한 기능을 담아 올 8월 2.0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학생 13만 명, 교직원 1만 7천 명, 학부모 1만 4천 명이 이용하고 8천 개 이상의 클래스가 운영되며 현장 활용도가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로 학생들의 12년간의 학습 이력‧독서‧진로 등의 맞춤형 학습을 도와 공교육이 책임지고 학생이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특히, 다채움에는 학생과 교사가 직접 자료를 만들고 공유하면서 표현과 과정이 기록되고 창작과 나눔이 일상이 되는 컨텐츠 공유 생태계를 구축했다.
5. 305명 학생의 빛나는 도전! 전국상업‧영농‧기능경기 석권...직업계고 전국 최강 성과 달성
올해 충북교육의 직업계고등학교는 더욱 빛났다.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 전국 1위, 제54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 역대 최다 메달 획득,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최근 가장 좋은 성과는 충북학생 305명의 선수단이 땀과 노력으로 빚은 빛나는 성과였다.
직업계고 전성기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중심의 역량을 기르고, 신산업‧신기술 기반의 교육과정을 재편하며 융합 수업을 강화해 실제 현장에서 인정받는 미래형 기술인재를 목표로 한 충북의 직업교육 생태계가 이룬 실적이다.
6. 195명 현장지원단, 80명 대입지원단의 맞춤형 대입 진학 지원...경쟁력으로 빛나는 충북 공교육
충북교육청은 초등학교 '실력다짐 주인공 프로젝트'와 중‧고등학교 '실력다짐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공교육의 경쟁력을 다지는 한 해였다.
초등학교 학생 발달별 학습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했으며, 중‧고등학교 학생 개별 학력과 진로 기반의 토대 위에 학교가 교육을 주도하는 학교 중심의 교육생태계를 조성했다.
특히, 학생 적성과 진로에 맞는 맞춤형 대입 진학 지원을 위해 ▲195명의 현장지원단 ▲1교 1진학 대표교사 ▲80명의 대입지원단을 구성‧운영해 전국에서 벤치마킹할 정도의 전문성을 갖춘 맞춤형 진학지도 체계를 구축하고 진학 성과로도 나타난 한 해였다.
IB 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학교 간 협력과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며, 월드스쿨 인증을 앞둔 학교와 후보학교가 7교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7. 상담‧치료 400여 건 지원...위기학생 골든타임 지키는 '학생 마음건강 119'
올해 3월 충북교육청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마음건강 119'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했다.
▲학업 스트레스 ▲관계문제 ▲디지털 환경 등의 원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400여 건의 상담비와 치료비를 지원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유를 도왔으며, 마음건강증진센터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문의 상담과 심층 심리검사로 많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력을 높이고 일상을 회복하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이어, 청주와 충주 소재 9곳의 전문병원과도 연계하며 협력하고 있다.
8. 읽기곤란과 난독증 275명‧경계선지능 256명 조기 지원...전수조사로 책임지는 '아이성장 골든타임 2.0'
충북교육청은 2025년 '아이성장 골든 타임 2.0'을 통해 찾아가는 진단 및 맞춤 지원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읽기곤란‧난독증을 겪는 초등 1, 2학년 275명과 경계선 지능으로 관찰된 초등 3, 중1학년 256명을 지원했다.
또한, 기초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유치원에서는 '습펀지 프로젝트'로 바르고 건강한 자세를 가르쳤고, 초등학교에서는 '기초습관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해 바른 학습 습관을 실천하도록 했다.
9. 총 사업비 179억, 특수교육원 교육관 개관...공간‧기회‧배움 확대 '특수교육 더더더!'
충북 특수교육은 올해 '공간을 더, 기회를 더, 배움을 더'를 목표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청주 흥덕고등학교에 캠퍼스 융합형 전공과를 설치해 대학과 연계하고, 특수학교가 없는 남부지역에 남부3군 거점 전공과 설치를 위해 옥천에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통합교육 온119'와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통합교육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는 기회의 기반을 착실하게 다졌다.
또한, 배움을 더 깊게 만들기 위해 12월에는 총사업비 179억 여원을 들여 전환교육 맞춤 시설인 특수교육원 교육관을 개관해 장애학생들의 성인기 전환 지원을 시작했다.
10. 580여 전학교에 매뉴얼 보급...실효성을 높인 충북 학교안전강화 대책
충북교육청은 현장의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충분히 모아 '학교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학생들의 정서‧행동 변화나 위험 신호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상담체계와 지원 인력을 더욱 촘촘하게 보완했으며, 정서위기학생 병원학교를 신설했다.
도내 580여 개의 모든 학교에 '흉기난동 대응 매뉴얼'을 보급하고 위기대응훈련을 확대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안전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기존 재난 유형 매뉴얼에 없던 '학교 내 흉기난동' 유형을 추가할 것을 선도적으로 제안해 교육부가 필요성을 인정해 공식 수용했다.
이 외에도 교육부 공모 선정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돌봄‧문화‧체육 시설을 학교 내에 설치하는 학교복합시설 7곳을 확보한 점, 500여 명의 학생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운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의 오늘이 있기까지 학교와 가정, 지역에서 아이들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그동안 충북교육은 성과도 많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잘 한 것은 더 확대하고 아쉬운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더 나은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 올해도 충북교육은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공감‧동행 충북교육을 책임있게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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