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인권공모전 전시회 및 시상식' 개최

서울 / 메이저뉴스 / 2025-10-10 08:15:08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전시회·시상식 진행
▲ 인권공모전 수상작

[메이저뉴스]서울 은평구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2025. 인권공모전 전시회 및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은평구 인권공모전은 ‘디지털 시대의 인권침해’를 주제로 열렸으며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SNS)에 대한 사전검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 ▲인공지능(AI) 시대 속 딥페이크 ▲ 디지털 시대 속 디지털 격차 등 네 가지 구체적인 소주제를 다뤘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53점이 접수됐고,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영상 3점, 카드뉴스·웹툰 6점, 그림 6점 등 총 15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4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행사장에는 은평구 주민인권기구인 주민인권참여단이 운영하는 ‘한걸음 인권상담소’도 함께 마련돼 생활 속 인권 문제를 상담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수상작들은 단순히 전시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은평구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은평구 인권센터가 주관하는 다양한 인권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접목해 디지털 인권 감수성을 한층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디지털 시대에는 개인정보 유출, 딥페이크, 온라인 검열 등과 같은 새로운 유형의 인권침해가 끊임없이 발생하며 이는 개인의 존엄과 자유에 큰 위협이 된다”며 “이번 공모전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지방자치단체가 인권 보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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