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도심 속 숲에서 책과 함께 떠나는 힐링 여행 '강북(book)-트립'

서울 / 메이저뉴스 / 2025-10-15 08:15:13
‘첫 여름, 완주’, ‘너무 한낮의 연애’ 저자 김금희 작가 북콘서트 진행... 15일부터 접수
▲ ’2025 강북 책문화 축제 ‘강북(book)-트립‘ 포스터

[메이저뉴스]서울 강북구는 오는 11월 1일 북서울꿈의숲에서 ‘2025 강북 책문화 축제 강북(book)-트립: 숲멍·책멍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강북구립도서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여행·힐링'을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북서울꿈의숲 창포원과 청운답원 일대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강북구립도서관 6개관과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자원활동가, 지역서점, 강북지역자활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함께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서문화진흥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고, 번동중학교 오케스트라의 개막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이후 ‘로이의 마술쇼’, ‘구각노리의 퓨전 국악’, ‘브라비즈의 팝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다양한 공예,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강북이 여행가방 만들기’, ‘숲 속 동물모자 만들기’, ‘여행 엽서 컬러링’, ‘동물 보석 십자수 스마트톡 만들기’, ‘양말목 키링 만들기’ 등 여행과 힐링을 주제로 한 13개 체험부스가 청운답원 광장에서 운영된다.

특히 청운답원 잔디광장에는 강북구 최초로 야외도서관이 문을 연다. 야외도서관은 ‘상상의 섬’, ‘치유의 샘물’, ‘모험의 숲길’ 등 총 세 가지 독서 테마 존으로 구성되며, 빈백과 독서텐트가 설치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으며 ‘숲멍·책멍’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야외도서관과 체험부스에서 스탬프를 모으면 강북이 러기지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와, SNS 홍보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첫 여름, 완주』, 『너무 한낮의 연애』의 저자인 김금희 작가의 북콘서트가 창포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1부에서는 작가의 강연과 함께 클래식 밴드 ‘청춘유수’가 작품과 연계된 곡들을 편곡해 선보이며, 관객들이 작가의 세계로 한층 깊이 들어갈 수 있도록 이끈다. 2부에서는 김금희 작가가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작품 세계와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가을날 도심 속 숲에서 야외도서관과 함께 펼쳐지는 강북 책문화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고, 문학 속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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