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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면 봉곡리 ‘최우수’, 학산면 마섬마을 ‘우수’, 상촌면 흥덕리 ‘장려’ 선정 |
[메이저뉴스]충북 영동군이 지난 15일 충청북도에서 열린 ‘2025 충북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3개 마을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쾌거를 이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연은 ‘2025년 1단계 행복마을 사업’ 대상 마을 17개소를 평가대상으로, 마을환경 개선 성과와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 심사해 최우수 3개소, 우수 4개소, 장려 10개소를 선정했다.
영동군에서는 양산면 봉곡리, 학산면 마섬마을, 상촌면 흥덕리 등 3개 마을이 출전했다.
심사 결과, 양산면 봉곡리가 ‘최우수상’, 학산면 마섬마을이 ‘우수상’, 상촌면 흥덕리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각 수상 마을에는 내년도 ‘2단계 행복마을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각각 5천만 원, 3천만 원, 2천1백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마을의 지속적인 발전과 주민 참여형 환경개선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산면 봉곡리는 옛 샘 복원과 연지(연못) 조성, 작은 공원과 꽃길 조성, 폐비닐 수거장 CCTV 설치, 강선대 주변 환경정비 등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문화프로그램 ‘탈춤’을 운영하며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차지한 학산면 마섬마을은 제초 작업과 마을 청소, 꽃밭 가꾸기,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주민이 함께하는 ‘숟가락 난타 배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켰다.
‘장려상’에 오른 상촌면 흥덕리는 벚꽃길 조성지 주변 정화 활동, 주민 참여 청소 캠페인, 지속가능한 환경 관리 체계 구축 등으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영동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2단계 행복마을 사업’을 추진해 마을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산면 봉곡리는 농산물 직판대 설치와 마을영화관 조성 등 주민 생활과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학산면 마섬마을은 버스승강장 정비와 경로당 리모델링 등 마을 경관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상촌면 흥덕리는 벚꽃길 확충과 농가 편의시설 설치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 중심의 행복마을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영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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