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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생존수영 프로그램 사진 |
[메이저뉴스]서울 은평구 은평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9월 시립은평청소년센터 수영장에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상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처 능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서울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은 여전히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은평구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자신의 안전 지키기’와 ‘타인의 안전 지키기’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구명조끼 올바른 착용법, 잎새 뜨기 등 부력을 활용한 생존 기술을 익혔고 익수자 구조법과 심폐소생술의 필수 과정인 3C(3 CHECK) 실습, 다수 인원과 함께 물에 뜨기 및 체온 유지 방법 등도 체험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처음엔 물이 무서웠지만 연습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 물놀이를 할 때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영춘 은평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생존수영은 단순한 체육활동을 넘어 자기 보호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중요한 과정이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수상 안전 교육이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생존수영 교육이 반드시 제공되어야 한다”며 “구는 모든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은평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돼,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 자립지원 등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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