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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구청 |
[메이저뉴스]서울 용산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내실화를 위해 2025년도 답례품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지 외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보건 등 주민 복리사업에 활용된다. 개인당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기부금의 일정 비율(기부액 30% 이내)로 제공되는 답례품을 다양화하여 기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업체에는 새로운 판로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오는 24일까지이며, 지역 내 가공식품·숙박·문화·서비스 업종 가운데 품질과 안전성,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제안할 수 있는 업체가 대상이다.
신청 업체는 통신판매업 신고를 완료해야 하며, 선정될 경우 ‘고향사랑e음’ 시스템을 통해 답례품을 관리하게 된다. 구는 접수된 상품을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용산구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해당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청에 제출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용산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업체 매출 증대는 물론, 외부 기부자들에게 용산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업체들이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답례품 공모가 기부자에게는 만족을, 지역에는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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