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박수근미술관, 그림책 작가 김환영 원화전

강원 / 메이저뉴스 / 2022-11-28 09:10:01
29일부터 내년 6월까지 어린이미술관 제1·2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 양구군 박수근미술관, 그림책 작가 김환영 원화전

[메이저뉴스]박수근미술관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박수근 선생의 ‘선한 시선’을 이어가는 현대 작가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한 어린이미술관 특별전 《그림책 작가 김환영》 원화 展을 29일 오픈한다.

김환영 작가는 10여 년 전 판매 부수 100만 부를 훨씬 넘긴 동화책 『마당을 나온 암탉(김환영 그림, 황선미 글), 사계절, 2002』의 원화 작가이며, 20여 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수많은 국가에 번역 출간됐고 수차례에 걸쳐 영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등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닭이 된 ‘잎 싹이 신화’를 만들어낸 그림책 작가이다.

박수근미술관에서는 김환영 작가의 대표 작품 중 『마당을 나온 암탉』, 『깜장 꽃』,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호랑이와 곶감』의 원화가 전시된다.

박수근미술관은 어린이가 어른이 되기까지 시도하고 축적되어야 할 모험심과 정의로움, 내면성과 외향성의 일치, 상냥함과 단호함, 타인과의 공감 정서 등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위의 작품들을 선정했다.

제1 기획전시실에는 『마당을 나온 암탉』 원화 46점과 원화와 어우러진 음악과 함께 생동감 있게 재구성한 미디어, 입체 조형물로 제작한 포토존으로 구성했고, 제2 기획전시실에는 김환영 작가의 작업실을 재현한 '아뜰리에'와 『깜장 꽃』 원화 19점, 『호랑이와 곶감』 원화 19점,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 원화 36점과 목판 10점이 전시된다.

또한 박수근미술관은 내년 1월 김환영 작가의 인문학 강연과 전시 연계 체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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