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모집...올해 148명으로 확대

서울 / 메이저뉴스 / 2025-11-14 09:20:02
구청, 주민센터, 복지시설에서 행정보조 및 복지서비스 제공하는 일반형 일자리 11월 24일~28일 접수
▲ 강남구청

[메이저뉴스]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 보장을 위해 ‘2026년 장애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148명을 모집한다. 지난해(123명)보다 모집 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장애인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일자리 사업을 통해 단순한 고용 확대를 넘어,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춘 직무 발굴과 지속 가능한 근로를 위한 지원 체계를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일터에서 발휘하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모집 인원은 ▲일반형 일자리 48명(전일제 38명·시간제 10명) ▲복지일자리 91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9명 등이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미취업 장애인이다. 일반형 전일제는 주 40시간, 시간제는 주 20시간 근무한다. 강남구청,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행정보조와 복지서비스 지원 업무를 한다. 11월 17일부터 공고를 하며, 11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복지일자리는 주 14시간 근무하며 사무보조, 환경정리, 급식지원, 바리스타 보조, 문화예술 활동 등을 담당한다.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는 주 25시간 근무하며 어르신 대상 식사보조, 이동보조, 말동무 등 요양보호사의 업무를 지원한다. 두 일자리 사업은 사업수행기관을 통해 12월 중 별도 공모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2월 말 최종 선발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근무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참여자 정보 확인서, 신분증을 구비하고 구청 2층 장애인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 및 ‘2026년 장애인일자리(전일제·시간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고 일할 기회를 가지는 것은 삶의 안정과 자존감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전문기관과 함께 직무교육, 근무 지원, 취업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장애인들의 일상에 활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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