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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청사 외경 |
[메이저뉴스]서울 도봉구가 2026년도 예산(안) 8,932억 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2025년 본예산인 8,624억 원보다 3.57% 증가한 규모이나, 증가율로 따지면 최근 10년 중 최저다.
구는 내년에도 경기 둔화와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으로 세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 민생안정과 구민 복리증진을 위한 전략적 예산 편성에 집중했다.
축제·행사 사업과 저성과 사업을 과감히 중단·축소하고 집행이 부진한 경상적 경비와 불요불급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으로 예산 낭비를 줄이고 재정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예산안은 ▲활력이 넘치는 상생경제도시 ▲건강한 행복도시 ▲교통이 편리한 균형발전도시 ▲질 높은 교육문화도시 ▲투명하고 혁신적인 행정도시 등 5대 분야로 나눠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예산 현황을 보면 먼저 활력이 넘치는 상생경제도시 분야로 동행일자리 사업에 35억 원, 도봉사랑 상품권 발행 및 전통시장 등 활성화 지원에 17억 원을 배정했다.
건강한 행복도시 분야에는 전체예산의 63%인 5,593억 원을 책정했다. 구 특화사업인 도봉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15억 원,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에 1억 원을 투입한다. 신규 사업인 도봉형 돌봄 통합지원 사업과 도봉 영유아발달 1.3.6 사업에는 각각 5억 원과 1억 원을 편성했다. 발바닥공원 내 산림치유센터 신규 개소에는 2천만 원을 투입한다.
또 보훈 예우수당에 배우자 수당을 신설해 국가보훈대상자 및 보훈단체 지원으로 37억 원을 배정했고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 등 지역 어린이를 위한 도봉형 돌봄체계 강화에 총 58억 원을 편성했다. 공동육아나눔터 신규 조성에 필요한 2억 원도 이번 예산안에 포함됐다.
교통이 편리한 균형발전도시 분야로는 포장도로 정비와 쌍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및 도봉산 캠핑수목원 기본구상 용역에 11억 원을 투입하고 질 높은 교육문화도시를 위한 예산에는 학교급식 지원 등 교육경비 보조에 84억 원, 도봉문화재단과 문화원 운영지원에 106억 원, 생활체육과 도봉구민 전용 가족캠핑장 운영에 51억 원을 배정했다. 도봉산 관광타운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따른 구비분 1억 원도 반영됐다.
끝으로 투명하고 혁신적인 행정도시 분야로 쌍문1동 등 노후한 3개 동주민센터 청사 건립에 117억 원을 편성했다. 쌍문1동 공공복합청사와 방학1동 주민센터는 2026년 착공, 2028년 완공될 예정이며, 쌍문3동 주민센터는 2026년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구가 제출한 이번 예산(안)은 11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구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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