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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대추축제와 함께 즐기는 민속경기의 꽃, 소 힘겨루기대회 현장 속으로! |
[메이저뉴스]보은군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보은읍 보은대교 아래 임시경기장에서 ‘제16회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힘겨루기 소 170여 두가 출전한다. 경기는 백두·한강·태백 3체급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상금은 8,700만 원으로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놀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인 민속 경기로, 매년 보은대추축제와 함께 열리며 전국의 소싸움 팬들과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한우 시식회, 관람객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기념품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보은대추축제장에서는 명품 보은대추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이 함께 운영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숙 축산과장은 “이번 소 힘겨루기 대회를 통해 보은대추축제의 관광객을 추가적으로 유치하고, 보은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 힘겨루기 대회는 동물보호법 및 농림축산식품부 고시에 따라 전국 11개 지자체에서만 개최할 수 있으며, 보은군은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보은의 소힘겨루기 대회는 지역 고유 문화유산을 지키는 동시에 전국적 주목을 받는 특색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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