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청소년꿈창작소, ‘색.연.필’ 디지털 부문 우수상 수상

충청 / 메이저뉴스 / 2025-12-04 10:15:29
백제문화유산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창의 프로그램 전국에서 인정받아
▲ 공주시청소년꿈창작소, ‘색.연.필’ 디지털 부문 우수상 수상

[메이저뉴스]공주시청소년꿈창작소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년 우수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시상식에서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디지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색.연.필’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색다르게 연결하는 백제문화유산 프로필의 약자로, 공주시 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디지털과 색으로 재해석하고 직접 디자인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놀이 도구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총 8회기로 운영됐으며, 공주시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12세~14세) 청소년 15명을 모집해 디지털 읽기·쓰기 교육과 아이디어 모으기 과정을 거쳐 공산성, 마곡사, 무령왕릉 등 공주의 대표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탐방 과정에서는 디지털 읽기·쓰기 전문가와 문화유산 해설사, 색채 전문가가 참여해 청소년들이 탐방한 문화유산을 챗GPT를 활용해 색채로 분석하고 해석하도록 지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큐브와 퍼즐, 메모지 등 놀이 도구 2종과 굿즈 26종을 제작해 공주시를 포함한 9개 시군구 21개소에 색.연.필 운영 가이드와 함께 보급했다.

특히 운영 과정과 결과물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결과물 일부와 함께 배포함으로써 공주뿐 아니라 각 지역에서 고유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안내해 지역 간 디지털 활동 격차 해소와 유관 기관 간 콘텐츠 교류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효남 공주시청소년꿈창작소 청소년지도사는 “이번 성과는 청소년들이 지역문화를 스스로 탐구하고 디지털 기술로 창의적으로 표현해 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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