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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교육청, ‘2025년 베트남 한국어 교사 방한 연수’ |
[메이저뉴스]경북교육청은 17일과 18일 양일간 경주시에 있는 경주한국어교육센터와 화랑교육원,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 등에서 ‘2025년 베트남 한국어 교사 방한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이 주최하고 김포대학교가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현지 한국어 교원과 인솔자 약 25명이 참가했다.
베트남 내 한국어 교육수요 증가에 따라 교원 전문성을 높이고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경상북도교육청은 이틀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수를 지원했다.
첫날인 17일에는 화랑교육원을 방문해 국궁 체험 등 전통 무예 활동을 통해 한국의 교육정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불국사와 석굴암을 탐방하며 신라 천년의 역사와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었다.
18일에는 전국 최초 한국어 교육 중점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인 경주한국어교육센터를 찾아 한국어 수업 현장을 참관하고 교수․학습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는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한국어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수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호치민시한국교육원의 응엔 란안(Nguyễn Lan Anh)씨는 “경북에서 한국어 교육의 실제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성 향상에 대한 자신감과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감동을 동시에 느낀 멋진 기회였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한국과 베트남 간 교육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어 교육의 국제적 확산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발명체험교육관에서 방한 교사단을 직접 맞이하며 “교육은 한 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며, “한국어 교육의 확산과 국제적 소통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경북에서의 연수가 양국 간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2024년부터 한국어 교육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되어 호치민시한국교육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현지 학교 방문 교류, 현지 한국어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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