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 학교 업무경감 전국 표준 이끈다

교육 / 최동환 기자 / 2025-11-27 10:20:06
전남 지역 교육지원청 방문, 현장체험학습 지원 해법 함께 모색
▲ 전국 직속기관 형태 학교지원 전담기관 기관장 협의회(’25. 7.)

[메이저뉴스]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가 성공적인 학교 업무경감 모델을 제시하며 전국 학교지원 전담기구의 모범으로 부상하고 있다.

학교지원본부는 11월 27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전남교육청 소속 목포, 무안, 신안 학교지원 전담기구 업무담당자들과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협의회는 전남 지역 학교지원 전담기구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학교지원본부의 현장체험학습 지원사업을 참고하여 전남 지역 특성에 맞는 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교지원본부는 현장체험학습 ▲컨설팅 ▲사전답사 ▲보조인력 ▲학생 수송 차량 임차 등 구체적인 업무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예산 편성 및 인력 운영과 관련한 실무 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다.

학교지원본부는 단순한 우수사례 전파를 넘어, 전국 학교 지원 정책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7월 출범 후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의 방문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충남, 전북 등 각 지역의 학교지원 전담기구가 세종을 방문해 학교 지원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들은 세종의 학교 지원 체계와 80여 개 지원사업이 학교 업무경감에 매우 효과적이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학교지원본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7월에 교육청 직속기관 형태의 학교지원 전담기관 기관장 협의회를 세종에서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인천시교육청학교지원단, 대구학교지원센터 등의 학교지원 전담기구 기관장이 참석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약속했으며, 학교지원본부가 초대 주관 기관으로 선출되어 학교 지원을 위한 공동 현안 대응과 제도적 과제 해결을 이끌기로 했다.

전남 지역 방문단 관계자는 “세종의 선도적인 지원 체계와 사업은 다른 지역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번 학교지원본부와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남의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전국 각 지역의 방문 요청은 세종의 학교 지원 모델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도 지역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각 지역의 우수사례 연결과 확산을 주도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이라는 공통 목표를 달성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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